오늘의 탐라이프는?
🎈 8월 ~ 11월까지 '제주메밀의 모든 것'을 메인 주제로 기획했습니다. 메밀을 심고, 꽃이 피고 지면 수확하고 가공을 거쳐 건강한 먹거리로 완성되는 모습까지. 쉽고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습니다. 재밌는 메밀 이야기 테마별로 즐기는 메밀 여행 여러분 어느덧 '제주메밀의 모든 것'이 다음 뉴스레터를 마지막으로 작별 인사를 할 때가 왔어요.😢 그동안 메밀의 일대기와 메밀의 발자국을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렸는데요, 이번에는 우리가 직접 메밀 여행을 즐겨볼 수 있도록 탐라이프가 알차게 준비해봤어요! 서부권, 제주시권, 동부권으로 각각의 테마에 맞게 제주 방방곡곡으로 메밀 여행을 떠나볼 수 있답니다. 📢 떠나요~ 둘이서~(feat. 제주도의 푸른밤) [서부권]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안덕면 한라산 아래 공기 좋은 작은 마을에서 제철 식재료로 만드는 건강한 음식을 맛봐요.😄 조금 걸어 나오면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편백나무 동산이 펼쳐지고요. 맑게 비운 마음으로 예술 문화공간 포도뮤지엄에서 사회의 문제나 미래의 가치, 서로의 생각을 공유해봐요. 자연과 예술을 통해 마음이 맑아지고, 💫생각이 한 뼘 더 커진 느낌이 들 거예요. ✔ 추천탐방 코스 한라산아래첫마을, 고배기동산, 포도뮤지엄 ![]() ![]() 📍 한라산아래첫마을 한라산 아래에 위치한 작은 마을 광평리, 이 곳에서 제주 메밀과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다양한 음식을 선보여요. 대표 메뉴는 메밀 면에 들깨, 나물 등의 재료들이 그림처럼 담겨 나오는 ‘비비작작면’인데요. ‘비비작작’은 어린아이가 천진난만하게 낙서하듯 그리는 모양을 표현한 제주어에요. 식당 뒷편에는 메밀밭도 펼쳐져 있답니다.🌾 📍 고배기동산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나면 시원한 나무 아래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곳이 있어요. 쭉쭉 뻗어 올라간 편백나무가 반기는 고배기동산인데요. 이 곳에서는 고민 걱정 없이 숨을 크게 내쉬며💨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포도뮤지엄 단순히 예술 작품 전시만이 아닌, 다양한 사회적 문제들과 미래의 가치,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다목적 문화공간 포도뮤지엄도 들려볼 수 있는데요. 지금은 혐오에 대한 작가들의 시각적 해석이 담긴 <너와 내가 만든 세상>과 케테 콜비츠의 <아가, 봄이 왔다> 전시를 만나볼 수 있어요. [제주시권] 아날로그 감성으로 느끼는 제주의 맛 여행의 한 순간 한 순간을 정성스럽게 담고 싶다면, 아날로그의 감성이 담긴 필름사진을 남겨보는 건 어떨까요?📷 환경을 생각한 필름카메라를 하나 사 들고, 옛 방식 그대로 만드는 빙떡 가게에서 삼춘과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어요. 사진 찍으라고 놓아주시는 완성된 빙떡을 필름 사진으로 남겨보세요. 원도심 속 제주에서 가장 오래된 재래시장 곳곳을 나만의 느낌으로 담아보는 건 어때요? ✔ 추천탐방 코스 필름로그, 제주토속, 동문시장 ![]() ![]() 📍 필름로그 제주의 여행을 더 의미있게👀 기록하고 싶다면, 필름문화와 가치를 이어나가는 현상소인 필름로그에 먼저 들려보세요. 누구나 필름을 더 쉽게 만날 수 있도록 필름자판기가 설치되어있는 필름로그에서는 업사이클 카메라와 필름의 ‘온라인 보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요. 📍 제주토속 100% 제주산 메밀로 만든 빙떡을 판매하는 곳이에요. 주문 즉시 바로 만들어주시는 삼춘의 손맛이 담긴 빙떡, 그리고 자잘한 일상 이야기를 나누며 🌻따뜻한 정을 주고받을 수 있는 보성시장 속 작은 맛집이에요. 📍 동문시장(골목식당) 동문시장은 제주에서 가장 오래되었고 가장 큰 재래시장이에요.🙆 1945년부터 형성되었는데요. 동문 시장의 ‘골목식당’도 제주메밀로 만든 꿩메밀국수로 유명해요. 슴슴한 간에 깍두기 하나 올려, 타박타박 끊기는 메밀국수 본연의 맛을 즐기고 싶다면 한 번 들려 보세요! [동부권] 제주를 담은 장소를 찾아서 🍃하얀 메밀꽃이 흐드러지게 핀 절경을 감상하고 싶다면 메밀마을을 방문해보세요. 넓게 펼쳐진 메밀밭에서 제주의 자연을 느껴보고 눈으로 담아봐요. 조금 더 제주를 느끼고 싶다면요, 제주를 담은 디자인 아이템으로 꾸며진 소품샵에서 귀여운 물건을 발견하는 재미를 만끽해보는 건 어떤가요? ✔ 추천탐방 코스 와흘메밀마을, 오브젝트제주, 가시리 메밀밭, 메밀밭에 가시리 등 ![]() ![]() 📍 와흘메밀마을 제주한라산 북쪽 사면 밑에 자리 잡은 와흘리는 구그네오름, 세미오름 등 여러 오름에 둘러 쌓여있고, 넓은 초지가 있는 중산간 마을이에요. 넓은 메밀밭을 거닐 수 있도록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요. 메밀체험 힐링센터 루프탑에 올라가면 한라산과 제주바다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답니다!🙋 📍 오브젝트제주 현명한 소비의 시작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내세워 소규모 생산자의 활동을 지원하고 대중적이고 일상적인 디자인 아이템을 판매하는 곳이에요. 오브젝트제주는 제주를 담은 다양한 디자인 아이템을 판매하고 있답니다. 귀여운 제주 기념품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어요.😝 📍 메밀밭에가시리 이곳은 자가제면 기술로 순메밀 100%의 메밀면을 만들고 있어요. 고소하고 슴슴한 맛이 일품이랍니다. 면요리 뿐만 아니라 메밀부추전 또한 담백하고 고소한 메밀 맛이 자꾸만 손이 가게 만들죠. 건강한 한끼를 나에게 대접해보는건 어떨까요? 지금부터 소소하지만 알찬 제주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에디터들의 취향과 관심사.zip Sarm; 삶과 사람 ![]() #사람을 만나다 자연을 매개로 자신을 표현하는 종합예술작가, 규리님 @kyuriwahaha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는 서귀포에 살고 있는 김규리라고 해요. Q. 원래 제주에서 태어나셨나요? 네, 서귀포에서 태어나 중학교 3학년 이후에는 북경에서 지냈어요. 오빠 따라 어학연수를 갔다가, 대학까지 거기에서 나오게 됐죠. Q. 중국에서 미술을 전공하셨다고요. 중학교 때부터 사춘기가 심하게 왔어요.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도 중국 생활에 적응을 잘 못했죠. 친구들이랑 방황도 하고, 부모님에게 신뢰도 못 받고. 그러다 대학교 갈 때가 다가오니까, 나도 뭘 해야겠다 싶어서 나름대로 진로를 찾아봤어요. 자유로움을 추구하다 보니까 엇나가는 식으로 표출이 됐었는데 고등학교 2학년 때 갑자기 미술이 하고 싶은 거예요. 입시를 5개월 만에 준비했어요. 연필 잡는 법, 명암 넣는 것도 모르는 애가 벼락치기로 준비를 한 거죠. 그래서 하루에 17시간 그림만 그렸어요. 입시 때 포기하고 싶고 절망감이 크고 정말 힘들었는데, 선생님이 성장 속도가 빠르다고 격려해주셔서 이 악물고 버텼어요. 시험날도 붙을 기대도 안 하고 갔었는데 기적처럼 붙었어요. 그래서 청화대 미대에 들어가게 됐어요. Q. 아버지가 도자기 공예를 하셨다고 들었는데, 아버지 영향도 많이 받았나요? 외돌개에서 이젤 들고 아빠랑 같이 그림놀이 하러 갔던 기억이 있어요. 또 어렸을 때 아빠가 모네 할아버지라고 하면서 모네 작품을 많이 보여줬는데 지금도 가장 좋아하는 화가가 모네고요. 또, 제가 고등학교 때 저를 표현하는 방법이 저를 꾸미는 거였는데요. 그런데 대학교 때 아빠가 이 말을 저한테 해 줬어요. 인간관계나 복잡한 감정들을 작품으로 표현해보라고요. '아 그래야 내가 모든 게 해소가 되겠다.' 싶었죠. 그 때부터 작품을 통해서 표출을 하게 된 것 같아요. 내가 아니라 작품이 나를 대변하게 된 거죠. Q. 어떤 작품을 하고 싶나요? 내 자신이 만족하는 작품을 하고 싶어요. 내가 그리고자 하는 것, 그 대상을 바라보는 기준이 오롯이 나 자신인 작품을 하고 싶어요. 또, 작업을 하다 보면 다른 사람의 작품에도 영향을 많이 받게 되잖아요. 하지만 저는 모든 시선의 주체가 저이고 싶어요. 비교도 나의 전 작품이랑 하고, 그러고 싶어요. Q. 규리 님 작품을 보면 자연이나 환경을 많이 생각하는 것 같아요. 자연이랑 예술은 공존한다고 생각해요.🌿 예술의 수많은 모티브들도 자연에서 온다고 생각해요. 자연 재료 그 자체를 쓰는 게 저한테 영감도 많이 주고, 생각의 환기도 시켜줘요. 새로운 게 많이 생각나죠. 제일 많이 쓰는 재료는 천연염색 재료예요. 커피와 불, 박테리아와 흙도 써요. 나뭇가지, 한지, 박테리아, 밀가루로 졸업 전시회 옷을 만들기도 했어요. Q. 요즘 재미있는 것은 무엇이에요? 요즘 작품 만드는 게 재밌어요. 2년 만에 붓을 잡고 있는데 너무 재밌어요. 작품 구상은 제가 하는데 심도 있게 하다 보면 작품이 김규리가 되어서 저한테 영감을 줘요. 뭘 할지 생각하면 피가 끓는 느낌이 들어요. 제가 작품에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 든 달까요. 내가 표현하고 싶은 걸 작품으로 표현을 하는데, 그 결과가 저한테 계속 물음을 던져요. 내가 하는 작품인데 왜 작품이 역으로 나를 만들고 있지? 라는 생각이 들어요. 끝없이 깊어지는 경험을 하죠. 12월 18일에 개인전을 하는데요. 주제는 '스물 네 살의 꽃'이예요. 스물 네 살, 학생이라는 신분을 벗어내고 지금까지 이야기해 온 김규리의 다른 부분도 표현해보고 싶었어요. '지금까지는 내 이야기를 들려줄게'였다면, 이번 작품은 '나 지금 이렇게 생각하고 있어. 이건 맞는 걸까? '라는 시점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시각과 촉각과 후각을 이용해서 즐길 수 있게 작업을 하고 있는데요. 제주시 아트세닉에서 1주일 간 전시할 예정이에요. Q. 삶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는 무엇인가요? '자기 잣대로 볼 수 있는 힘'이에요. 내가 쓰러질 때도 있고, 다시 일어설 때도 있는데 내가 그 무엇이라도 좋다는 힘. 그게 저한테 가장 중요한 가치인 것 같아요.👍 Q. 제주도 청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저랑 비슷한 생각을 하시는 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Editor's Pick; 에디터의 관심사 ![]() ![]() #공간을 바라보다 내 순간을 모아두는 곳, 필름로그 @filmlog_official 골목길 초등학교 앞, 노란색의 조그만 가게가 있는데요. 분식집 같기도 하고 문구점 같기도 한 이곳은 필름 한 롤씩 기록되는 내 손안의 필름 현상소, 필름로그📷입니다. 필름로그는 필름 사용자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시작된 곳인데요. 기존의 필름 보관 방식을 온라인 플랫폼에서 쉽고 편리하게 관리하도록 만들었다고 해요. 그래서 더 이상 박스에 보관할 필요 없이 언제 어디서든 내 손안에서 편하게 꺼내볼 수 있답니다! 이곳의 특별한 점을 소개하자면요, 바로 필름 자판기인데요. 필름 자판기는 신선한 상태의 필름을 24시간 ‘언제 어디서든’ 구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필름로그의 프로젝트라고 해요. 필름로그의 자판기는 구입뿐만 아니라 촬영된 필름을 맡겨 필름로그의 현상과 스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역할도 한다고 해요. 필름로그 직영점뿐만 아니라 제주도내 4곳에도 필름자판기가 있어요! 필름로그에 찾아오기 어려운 분들은 이곳을 이용해도 좋겠는 걸요? 🔎 보통의오늘, 책방무사, 테디스오, 사계생활 필름로그는 필름 사용자들을 위한 의미있는 워크샵들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필름 생활 입문자를 위한 '업사이클 카메라 만들기', 필름 각각의 특성을 비교실험을 통해 알아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올 댓 필름', 세계 각국의 필름 세계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현상소의 이해'가 있다고 해요. 필름로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워크숍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요! 💬 에디터의 덧붙임 공간을 주제로 한 매거진 Sarm 5호에서는 필름로그 백경민 대표의 인터뷰와 필름로그의 이야기를 담았어요.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에서 둘.😊 💬 위치
제주시 삼도일동 502-15 영업시간 오후 1시 ~ 오후 6시, 매일 제주소식 ![]() #제주여행 수기 공모전 나누면 플러스가 되는 여행의가치 같이가치 @visitjeju.kr 같이가치 제주에서 제주여행 수기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어요.🙌 '같이가치 제주'는 제주의 무장애 관광 콘텐츠를 만드는 브랜드로, 진정한 여행은 장애, 비장애를 넘어 함께, 같이 하는 것이라는 여행의 가치를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이번 공모전에서는 자신만의 특별한 여행 이야기를 통해 아름다운 제주 여행의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요. ①아이나 부모님과 함께한 가족 여행, ②독특한 제주에서의 체험 등 나만의 제주 여행, ③한라산 등정이나 도전을 통한 내면의 성장 등 도전 여행, 그리고 ④반려동물과 함께한 제주 여행 등 네 가지 응모 주제로 제주 여행의 추억을 나누고 싶은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요. ✔ 접수 기간: 2021. 11. 1. ~ 11. 30. ✔ 발표 및 시상: 2021. 12. 17. ✔ 수기 형식: 글과 사진 포함 A4 3장 내외 분량의 한글 파일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 > 알림마당 > 공지사항에서 지원 양식 다운로드 후 작성 ![]() #플리마켓 11월 칠성로길 플리마켓, 와봄 @post_island 칠성로 길에서 열리는 소소한 플리마켓, '와봄' 다음주 토요일, 칠성로 길에서 소소한 플리마켓 '와봄'이 열려요. 와봄에서는 핸드메이드 제품, 감성소품부터 초정작가의 작품까지 전시 및 판매할 예정이라고 해요! 도민과 방문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소소하지만 작은 프로그램도 진행한다고 하는데요. 비누나 가죽 등 체험 프로그램 뿐 아니라 우쿨렐레, 오카리나 등 생활 음악 예술 공연도 열릴 예정이니 관심 있는 분들은 꼭 들려보세요. 추운 가을 날 원도심 속 작은 플리마켓에서 따스하고 활기찬 하루를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 혹시 셀러로 참여하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참가비가 무료래요!) ✔ 일시: 2021. 11. 20.(토) 오후 1시 ~ 오후 5시 📍 장소: 칠성로 아케이트 1가(1~10) 오늘의 탐라이프는 어땠나요? 👉여기를 눌러 다양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뉴스레터를 발행하는 인플래닝이 궁금하면 아래 링크를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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