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면 지역에서 '함께' 오래 일할 수 있을까요?
사름 매거진 12호를 만들면서, 우리는 한 가지 질문을 오래 붙잡고 있었습니다. 가게를 시작하는 이야기보다, 내일도 가게를 이어가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제주에는 작은 가게들이 많지만, 오래 남는 가게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한 사람의 성공담이 아니라, 오래 일하기 위해 무엇을 고민해왔는지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코리아커피위크를 기획한 이태영 대표는 커피를 하나의 상품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언어로 바라보는 사람입니다. 이번 북토크에서는 가게를 운영하는 일, 그리고 그 일을 계속해 나가기 위해 필요한 태도에 대해 차분히 이야기를 나눠보려 합니다. 이 자리가 각자의 일을 다시 생각해보는 작은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북토크에서 나눌 이야기
이번 북토크에서는 세 가지 질문을 따라 이야기를 나눕니다.
✔️나는 무엇을 팔고 있는가
✔️나는 어떤 경험을 만들고 있는가
✔️나는 내 일을 어떤 방식으로 계속해 갈 것인가
이 질문을 중심으로
가게를 시작한 선택부터, 가게를 운영하는 태도, 그리고 오래 이어가기 위한 방법까지 차례로 이야기할 예정입니다.
이야기는 세 단계로 이어집니다.
먼저 어디에서, 어떤 방식으로 살아가기로 선택했는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삶의 방향과 장소를 스스로 정한 경험을 나눕니다.
다음으로 가게는 무엇을 파는 곳인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상품을 넘어, 나만의 언어와 방식으로 가게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함께 살펴봅니다.
마지막으로 어떻게 오래 일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혼자 버티는 일이 아니라, 사람과 연결하며 일을 이어가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