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탐라이프는?
🎈 8월 ~ 11월까지 '제주메밀의 모든 것'을 메인 주제로 기획했습니다. 메밀을 심고, 꽃이 피고 지면 수확하고 가공을 거쳐 건강한 먹거리로 완성되는 모습까지. 쉽고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습니다. 유익한 메밀 이야기 알아두면 쓸모 있는 메밀 정보🌾 메밀 씨앗을 심고 우리는 이제 메밀꽃이 피어나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하얀 메밀꽃이 가득 피어나기를 기다리는 동안 영양분 덩어리, 메밀의 효능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메밀이 좋다고는 들어봤는데.. 어디에 좋은 건지 잘 알지 못했다면 이번 편에서 함께 알아볼까요? 1. 숙취 해소 및 간 건강 체내에서 알코올을 분해하는 아세틸콜린의 원료가 포함되어 있어서 술을 해독하고 숙취를 해소는 데 도움을 줘요. 또 세포를 재생하는데 도움을 줘서 술이나 스트레스로 손상된 간을 치유하는데 도움을 준대요. 2. 피부미용 및 다이어트 메밀에 많이 함유된 아미노산, 비타민이 비만과 피부미용에도 도움을 주는데요. 메밀 특유의 서늘한 성질이 몸의 열을 내리고 염증을 가라앉히기 때문에 부스럼, 뾰루지 등의 피부질병을 다스리는데 도움이 된다고 해요. 메밀은 칼로리도 낮고 식이섬유가 장내에서 혈중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막아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대요. 3. 소화 <동의보감> 에는 '비,위장의 열기를 없애주며 소화가 잘되게 하는 효능이 있어 1년 동안 쌓인 체기가 있어도 메밀을 먹으면 체기가 내려간다.' 라고 기록되어 있어요. 그래서 식후에 속이 울렁거리는 증상이나 뱃속의 장이 자주 뭉칠 때도 효과가 좋다고 하네요. 우리가 수육, 갈비 등을 먹고 메밀 냉면을 먹는 것도 메밀이 소화를 돕기 때문이에요.😮 4. 심혈관건강 루틴과 식물성 단백질 성분이 혈중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춰주고 혈관의 기능을 개선시켜 주기 때문에 심혈관질환에 도움이 되는데요. 혈관의 탄력성을 증가시켜줘서 고혈압, 동맥경화의 예방에 좋아요. *루틴 : 플라보놀 글리코사이드의 일종으로 모세혈관 보호제로 사용돼요. 5. 당뇨병 예방 메밀은 혈당지수가 낮을 뿐만 아니라 식이섬유와 루틴이 풍부하기 때문에 당의 흡수를 늦추고 혈당의 변화를 조절해주기 때문에 당뇨에 좋은 식품이에요. 당뇨병 환자를 쓴메밀 식이요법으로 치료한 후 혈액을 분석한 결과 포도당함량은 크게 낮아졌으며, 약을 복용할 때보다도 부작용이 없었다고 해요. 6. 스트레스 해소 마그네슘은 뇌에 이르는 혈관을 이완하고 우울증에 대한 치료 효과가 있으며 두통에도 좋은데요. 메밀 100g만 먹어도 마그네슘 일일권장량의 50% 이상을 충족한대요. 가슴 속의 열기를 줄이고 심리적 안정을 되찾는데 도움을 줘 스트레스가 심한 현대인들에게 좋아요. ✔️TIP 껍질을 베갯 속으로 사용할 경우 건망증이나 치매를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해요. 여기서 잠깐!👋 쓴 메밀이라고 불리는 타타리메밀은 일반 메밀보다 100배나 많은 루틴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요. 타타리메밀에 대한 효능이 입소문을 타면서 음식, 차, 베개 등에 활용하는 다양한 방법이 소개되고 있는데요. 그 중 가장 인기가 많은 방법은 물에 녹기 쉬운 타타리메밀의 성분을‘차(茶)’로 우려내어 섭취하는 것이래요. 마침 제주에 타타리메밀로 차를 만드는 곳이 있어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려요! ![]() 제주메밀영농조합법인에서는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타타리 메밀차를 생산 및 판매하고 있는데요. 티백차, 스틱차, 알곡차로 구성되어 있어 기호에 따라 즐기기 좋은 것 같아요! 구경하러 가기👉 제주메밀영농조합법인 모든 음식이 그렇듯 메밀도 부작용과 주의해야 할 점이 있어요! 1. 메밀을 피해야할 체질👤 아랫배가 차고 설사를 자주하는 사람은 피하거나 주의해서 먹는 것이 좋다고 해요. 일부 태음인 체질의 사람들은 메밀로 만든 냉면이나 막국수를 먹고 나서 소화가 잘 안되거나 체하기도 하는데요. 물냉면보다는 비빔냉면을 먹어야 배탈이나 설사를 방지할 수가 있다고 해요. 👉나는 어떤 체질의 사람일까?2. 메밀 과다 섭취 시 부작용😓 옛 의서 중에는 메밀을 너무 많이 먹으면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고 돼지고기나 양고기, 조기와 같이 먹으면 풍을 일으키기도 한다고 기록되어 있는 책도 있어요. ✔️TIP 메밀가루 껍질의 '살리실아민'과 '벤질아민' 이라는 성분이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이런 성분을 해독시키는데 가장 좋은 것이 ‘무’ 예요. 그래서 메밀을 무와 함께 먹는 것이 소화를 돕고 장의 독성을 제거해줘서 좋다고 하네요. 만약 메밀을 잘못 먹어 이상이 생겼다면 무를 찧거나 갈아서 마시면 된다고 해요! 그런데 제주사람들은 옛부터 그런 사실을 알고 음식(메밀빙떡 등)에 넣어 먹거나 함께 먹었다는 사실! 💌 다음 편에는 추석 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메밀을 이용한 메밀레시피를 들고 찾아올게요~ 지금부터 소소하지만 알찬 제주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에디터들의 취향과 관심사.zip Sarm; 삶과 사람 ![]() #사람을 만나다 제주에서 요가하고 명상하는 리루님 @dancing.leeloo 리루는 제주의 스튜디오에서 🌲요가와 명상 수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이전에는 서울에서 회사에 다니던 리루가 어떻게 제주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게 되었을까요? Q. 안녕하세요. 리루 님!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제주의 스튜디오에서 요가와 명상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리루라고 합니다. Q. 요가와 명상은 어떻게 시작하게 되신 거예요? 요가와 명상은 제가 사랑하는 일인데요. 처음부터 요가와 명상을 했던 건 아니었어요. 저는 미국과 중국에서 유학생활을 했었어요. 한 때는 가족과 제 자신의 높은 기대를 충족하려고 외무고시도 준비했었고요. 공부하려고 너무 오래 앉아 있다보니, 허리가 아파왔어요. 아마 그게 몸이 저에게 보낸 첫 신호였을 거예요. 그 몸의 신호를 무시하지 않고, 자유로운 분위기의 외국계 it회사에 들어갔어요. 그 곳에서 4년넘게 일했지요. 가치관도, 동료들도 참 좋은 회사였지만 그곳에서도 왠지 모를 마음의 결핍을 느꼈어요. 정말 계속해서 이렇게 살아도 되는지, 문득 두려운 마음이 들더라고요. 두려움의 원인을 쫒다가, 요가와 명상을 만나게 되었어요. 궁금한 건 못 참는 편이라 한국의 요가원에서부터 시작해 발리, 태국, 인도 등 세계 이곳저곳에서 가르침을 받고 돌아왔어요. 그 과정에서 얻은 것은 💎엄청난 인생의 진리가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 귀를 기울이는 자기돌봄의 감각이었어요. Q. 그렇게 요가와 명상을 만나게 되었군요. 그럼 리루 님은 지금 제주에서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나요? 네, 만족해요.😄 저는 지금 살고 싶은 곳에서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지내고 있기 때문이에요. 내 속도에 맞추어 할 수 있는 일을 차근차근 해나가며, 사람들이 스스로의 마음에 귀 기울일 수 있게 돕는 게 행복해요. 사람들에게 사랑과 세심한 관심을 전해주면서, 그들로부터 다시금 그 사랑을 돌려받고 있어요.💛 Editor's Pick; 에디터의 관심사 ![]() #공간을 바라보다 바라나시책골목 @varanasi_jeju 코로나 시국이라 여행 다니는 게 쉽지 않지만 저는 잠시 인도 여행을 다녀왔어요. 🎒 당연히 농담이에요.(하하) 지친 몸과 마음을 내려놓고, 해외여행에 대한 갈증을 조금이나마 풀어보고자 제주에서 인도를 느끼고 왔습니다! 바로바로 바라나시 책골목에서요. 바라나시책골목은 인도 최고의 성지인 ‘바라나시’ 도시의 이름에서 따왔는데요. 갠지스 강으로 이어지는 바라나시 골목길은 엄청나게 꼬불꼬불하고 미로처럼 이어져 있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책방도 서로 다른 책 코너가 골목길처럼 이어진 느낌이 들었어요.👣 바라나시책골목에 들어서면 인도풍 노래가 흘러나오면서 짙은 인센스 향이 마치 인도에 온 것 같은 분위기에 더욱 빠져들게 만들어요. 저는 그 느낌을 한껏 살려보고자 인도식 밀크티 ‘짜이’를 주문했어요! 🌼향긋하면서 살짝 쌉싸름한 밀크티 맛이었는데요, 꼭 한 번 맛보는 걸 추천드려요. 이곳의 책들은 책방지기인 사장님이 오랜 기간 동안 직접 모아온 책들이에요. 인도와 관련된 인도서적부터 베스트셀러, 세계문학까지 다양한 책들이 있습니다. 책 코너 마다 쓰여 있는 사장님의 설명 멘트를 찾아보는 재미도 있답니다. 저는 짜이 한 잔 마시며 바라나시에 관한 책을 읽다 왔어요. 자리가 편해서 가만히 앉아서 분위기를 느끼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더라고요. 🙋코로나19로 인해 몸과 마음에 쌓인 스트레스를 이곳에서 풀어 보는 건 어떤가요? 이런 분들께 추천드려요! ✔️ 색다른 공간을 경험하는 것을 좋아해요. ✔️ 아늑하면서도 이국적인 곳에서 힐링하고 싶어요. ✔️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어보고 싶어요. 💬 구름빵 에디터의 덧붙임 바라나시책골목은 거대한 두 횟집 사이에 끼어있어요. 무심코 지나쳤다간 찾기 어려울 수 있으니 횟집 사이의 납작한 책방을 유심히 살펴주세요😛 💬 위치 제주시 용담1동 406 영업시간 평일 11:00 – 19:00, 주말 휴무 제주소식 ![]() #의미있는대화 위드살롱 @withsalon 제주에 우리가 평소에 나누지 않았던 색다른 대화를 나누는 커뮤니티가 있어요. 바로 위드살롱인데요. 우리의 일상, 생각, 감정 등 '나'에 대해 새로운 관점으로 이야기하는 커뮤니티예요. 타인과 생각을 공유하며 더 넓은 세계를 여행하고, 새로운 시각과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어요. 대화 주제만 들어도 관심이 가더라고요! "과거, 현재, 미래의 나는 어떤 사람일까?" "적당한 관계의 온도" "진정한 행복의 조건" "내가 걸어가고 있는 삶의 방향" 매일 똑같은 하루,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자신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질문인 것 같아요. 또 다양한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생각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네요. 🙌9월에도 매주 주말 오후, 제주시 쿠주소셜카페에서 다양한 이야기가 열려 있어요. [Review] 은은 에디터가 다녀왔어요!👣 우리 자신이 어떤 사람이고, 어떤 때에 행복감을 느끼는 지에 관해 이야기했는데요. 자신을 소개하는 키워드 세 가지와 내가 가장 행복했을 때의 사진을 함께 나누었어요. 키워드로 나를 돌아보고, 행복했을 때를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충만해졌는데 나와 다른 삶을 살아온 사람들의 행복의 관점을 듣는 건 더더욱 흥미로운 경험이었답니다. ※ 코로나 방역 수칙에 따라 오후 2시~4시까지 4명 이하의 인원으로 진행되었습니다. ![]() #프로그램참가 이웃과 함께 텃밭을 가꾸며 나를 돌보는 "자기돌봄 농장" @projectgroupjidda "작게 농사를 지으며, 자급자족하고 자립할 수 있는 삶의 방식이 유효할까?" 농사도 짓고 관계도 짓는 프로젝트 그룹 '짓다'가 새로운 프로젝트를 기획했대요. 바로 '자기돌봄 농장'인데요. 6명의 청년들이 2주에 한 번씩 만나 농사로 몸을 풀고 이야기를 나누며 마음을 푸는 자리를 만든다고 해요. 🌳1평 텃밭을 직접 가꾸며 지역에서 친구들을 발견하고 나에게 맞는 자립의 방식을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 제주 로컬살이를 이제 막 시작했거나, 농사에 관심이 있지만 어떻게 시작할지 막막하거나, 일상 속에서 나를 어떻게 돌봐야할지 어려운 청년들이라면 짓다의 새로운 실험에 동참해보세요! ✔️진행 장소: 구좌읍 평대리 소농로드 농장 & 짓다 커뮤니티 공간 ✔️진행 시간: 9월 두 번째 토요일(11일)부터 격주로 두 달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오늘의 탐라이프는 어땠나요? 👉여기를 눌러 다양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뉴스레터를 발행하는 인플래닝이 궁금하면 아래 링크를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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